'하고 싶은 게 뭔지, 그게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 또는 타인의 기대치가 반영되어 있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선명하고 쉬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고 하니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소중하게 대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누구나 한번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고 원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치가 쌓이기도 하니까.
설사 둘 다 없더라도 괜찮다. 아직 찾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다른 사람의 'Must'를 도우며 일을 해나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Can'의 일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Can'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자신만의 'Will'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초조한 마음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Will'을 가져다 쓰지는 말자. (프로세스 이코노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