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4

2023년 회고 - 2월에 회고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2023년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필요한 휴식을 하며 삶의 중심을 찾았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를 하면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나날이 지속되었다. 기쁨과 즐거움만큼 아쉬움과 고통도 커서 '회고'를 덥석 하기 어려웠던 것 같기도. 그래도 작년보다 올해, 그리고 내년에 더 성장하기 위해 짧게라도 기록을 남겨보자. 중요했던 6주의 휴식 6년 넘게 달리기만 하다가 작년 2월, 짧은 휴식을 가졌다. (왜 했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당시에 회고한 글은 여기에서) 6주 동안 여행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누렸고, 이렇게 쌓인 시간들이 일상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삶의 우선순위를 무엇에 둘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24.02.13

모각회 운영 회고 - 혼자서 안되면 함께하기

모각회(모여서. 각자. 회고하기.) 아이디어를 떠 올린 건 지난 런치북토크 때였다(런치북토크 후기 바로가기). 2022년 하반기 회고를 꼭 하고 싶은데 연말에 일이 많아져서 왠지 안 하고 미루게 될 것 같아 '1월 초에 모각회를 열거예요'라고 일부러 얘기하고 다녔다. 생각보다 1월이 빨리 왔고 소심하게 '2명 이상 신청시 Go!' 한다고 글을 올렸는데 세상에 6명이나 신청해 주심..!! 다 같이 모이기에 회사가 편하지만 회고는 외부 공간에서 집중하면 좋을 것 같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참석자들의 추천을 받아 투표를 통해 정함). 이미 회고를 시작한 분들이 템플릿을 공유하고, 집중할 때 들으면 좋을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분도 있었다. 다들 성장에 진심인 분들이라 그런지 말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

카테고리 없음 2023.01.26

2022년 하반기 회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에너지를 서서히 끌어올려 2022년을 천천히 보내는 중이다.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생각과 기억을 정리하고 희망찬 감정으로 2023년을 시작하고 싶었다.🙂 *이번 회고는 회고콘 2022의 템플릿을 활용했습니다. 1. 커리어, 성장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여섯 번째 부스트캠프를 마쳤다. 세상에 여섯 번째라니..! 부캠을 하고 나면 다른 차원에 있는 것처럼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이번 7기는 몇 가지 변화가 있고 채용 시장도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어벤저스 팀원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최근 회고 미팅 문서만 스무 장 가까이 될 정도로 잘한 점, 아쉬운 점, 배운 점, 도전할 점이 잔뜩 나왔다. 그만큼 다들 각자의 역할에서 부캠에 진심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누가 물어봤다. 오랜..

카테고리 없음 2023.01.16

런치북토크 운영 회고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올해 초 회사 내에서 아티클한접시라는 소모임을 시작했다(3월에 남긴 기록은 여기에). 좋은 아티클이나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한 달 동안 꾸준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1~2달 간격으로 방법을 조금씩 바꿔가며 이것저것 시도해봤다. 혼자 하다가 큐레이터를 지원받아 함께 하기도 하고, 보다 다양한 부서의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아티클과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1월이 다가왔고, 마지막인데 밥 한 끼 같이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런치북토크'를 열었다. 선정한 책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소영) 평소 독서를 정말 많이 하는 팀원이 추천한 책이었고,..

카테고리 없음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