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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일기를 써보니, 행복한 날이 훨씬 더 많더라

일기 쓰기, 진짜 좋아?! 새해가 시작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기록하는 습관, 글로 표현하는 게 좋다고 많이 들어왔었는데, '굳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여행 중에도 일기를 꼬박꼬박 쓰는 친구를 봤다. '진짜 좋아?'라고 물어봤더니 효과가 있었고 몇 년째 꾸준히 쓰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줬다. 1. 하루 중 짜증 나거나 우울했던 일 2. 즐겁거나 행복했던 일 3. 내일 할 일을 한 줄로 간단히 먼저 적어보는 거다. 그렇게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나중에 내가 무엇에 기분이 안 좋은지,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래? 그정도는 할 수 있지!" 그러다 우연히 이연작가의 영상을 봤다. 기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일기는, 종이와 펜으로 쓰는 게 좋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3.26

[북리뷰] 일의 격 - 성숙한 삶을 위한 통찰

최근 팀에서 ‘인생그래프’로 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대에는 순수하게 과학이 좋았던 소녀였다. 20대는 관심사가 과학에서 교육으로, 일터가 연구소에서 교육 현장으로, 탐구의 대상이 자연에서 사람으로 바뀌면서 많은 것들을 새로 배우는 시기였다. 그리고 30대가 되어서는 일과 리더십에서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의 격]이라는 책을 만났다. 책은 일의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일과 삶에서의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주옥같은 문장이 너무 많았다. 인생을 깊이 있게 고민한 분의 통찰과 인사이트를 책 한 권으로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당분간은 손 닿는 곳에 두어 몇 번이고 다시 찾아 읽을 것 같다.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려..

카테고리 없음 2022.03.14

한 달 동안 동료들에게 아티클을 공유해봤더니

한 달 동안 동료들에게, 아티클과 간단한 코멘트를 공유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엄청난 계획이 있던건 아니었고, 대단한걸 이루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매일 책읽는 습관이 생기고 나니 이 여세를 몰아 작지만 확실한 성취를 이어가고 싶었다. 평소에도 인상 깊은 글을 발견하면 팀원들과 공유해왔던터라 어렵지 않게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기왕이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었다. 링크드인의 많은 일촌분들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했다(감사합니다🙏). 너무 고민만 말고 실험하시라.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호기심과 긍정으로 뭐라도 그냥 하시라. 문도 자꾸 두드려야 열린다. 물론 그냥 막 하기보다는 해보고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키며 해보시라. - 일의 격 / 신수정 - + 결론부터 얘기하면, 한 달 동안 꾸..

카테고리 없음 2022.03.05

21일 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 봤다

새해를 맞이하며 세우는 흔한 목표 중 하나가 '책 읽기' 아닐까. 그 흔한 다짐은 작심 5일 정도로 끝났기 마련이었는데 올해는 달랐다. 작년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은 모두 책을 읽었다. 그래서 따라 해 봤다. 매일 15분씩 21일 동안 꾸준히 책 읽기. 이러한 새출발의 기분이 과거의 실패로부터 심리적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어떤 실수를 했더라도 그것은 "옛날의 나 자신"이 했던 실수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게 해 준다는 것이다. (출처: https://www.bbc.com/korean/features-59906333) 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 기록 앱 다짐을 하고 제일 먼저 찾았던 건 독서 기록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스스로..

카테고리 없음 2022.02.08

교육개발자 8년차, 2021년을 회고하며

2021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서, 마지막주는 통으로 휴가를 냈다. 제주의 한 카페에서, 2021년을 정리해봤다. 쉬어보니 1주일은 부족하다. 진정한 휴식을 갖으려면 최-소 2주는 필요하다. 2022년에는 연말 2주를 온전히 비워야겠다. 부스트캠프 AI Tech 1기 새로운 분야, 새로운 틀거리에, 새로운 팀까지. 부스트캠프는 매번 어렵지만 AI Tech 1기는 디테일한 기억은 없을 정도로 고된 시간이었다. 수많은 전문가와 팀원들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냈을거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 오픈도 마무리했다. AI가 더해졌을 때 그 가치가 제곱, 그 이상이 되는 현실에 기대와 두려움 무궁한 가능성을 모두 느낀 경험이었다. 한 분 ..

카테고리 없음 2022.01.07